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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표 역사 프로그램에 배우 한가인 씨 대신 조수빈 아나운서를 밀어붙이다 결국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조수빈 아나운서의 프로필을 알아보고 이번 이슈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역사저널 그날
한국방송의 간판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와 이야기의 만남의 컨셉으로 우리 역사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풀어 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다른 역사 프로그램과는 달리 토론 형식으로 패널들과 이야기하면서 진행되어 마치 대화를 하듯 역사를 편하게 이해하게 도와주었죠.
역사저널 조수빈
역사저널 제작진은 배우 한가인 씨를 메인 MC로 섭외했는데, 사측에서 조수빈 아나운서를 MC로 내세우며 제작진과 사측간의 대립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tv조선에서 프로그램 '강적들'을 진행하고 있고, 백선엽장군 기념재단 이사로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데요. 조수빈 아나운서는 현 정부에서 다수의 정치적 행사 진행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역사저널 제작진은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프로그램에서 정치적 논란이 일 수 있는 인물을 MC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서로 대립각을 보이다 녹화가 연기됐고 결국 무기한 잠정 중단을 통보받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조수빈 아나운서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 아나운서 조수빈 씨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 : 1981년 3월 28일 (43세)
- 출생 : 제주도 남제주군 중문면 하원리
- 신체 : 167cm, 50kg, AB형
- 학력 : 명덕외국어고등학교 / 서울대(언어학, 경제학 학사)
- 종교 : 개신교
- 경력 : KBS 아나운서 31기, 백성엽장군기념재단 이사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수빈 아나운서는 2008년에는 평일 KBS 뉴스 9를 진행하며, 메인 아나운서 반열에 올랐습니다. 2011년 1월에는 10살 연상의 외국계 금융회사 종사자와 결혼해, 다음 해 임신 2013년에 득녀하였습니다.
2019년 9월부 채널a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의 주말 진행을 맡았고, 2023년 5월부터는 tv조선 프로그램 강적들의 메인 MC를 맡고 있습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2022년 3월 재볼궐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되었고, 2023년 4월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국민통합과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되어 3개월 간 활동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데요. 혹시나 불거질 수 있는 정치적 이슈로 시사저널 제작진 측에서 조수빈 아나운서 발탁을 반대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kbs 경영진들은 역사저널 그날의 메인 mc로 조수빈을 섭외했는데, 배우 한가인을 mc로 섭외해 출연분 촬영까지 마쳤던 제작진들의 반대로 조수빈 섭외는 무산되었고,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은 강제 종영이라는 위기를 맡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서로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등 여러 가지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잘 마무리되어,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역사저널 그날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