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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을 하는 등의 협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 형수에게 1심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 했습니다. 작년 6월 황의조 형수는 황의조가 여러 여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며 사진과 영상을 SNS에 공유한 뒤 황의조를 협박해 왔는데요. 결국 황의조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1심 법원은 징역 3년을 선고 했습니다.
황의조 형수 징역 3년
그동안 황의조 형수는 '해킹을 당했다'는 등 범행을 부인했지만 결국 자백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황의조가 형과의 관계가 소원해지자 배신감을 느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고, 검찰이 제시한 황의조 형수의 휴대전화 내역과 IP 주소 등을 분석해보면 범행 시점에 황의조 형수가 해당 네일숍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의조를 협박한 것과 더불어 인스타에 게시해 영상과 무분별한 글들이 국내외로 유포됐고, 황의조는 결국 축구 선수로서도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었는데요.
축구 선수 황의조는 최근 튀르키예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되었으나 입지가 좁아져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의조 역시 불법 촬영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무쪼록 이번 사건이 잘 마무리되고 범죄 행위가 없다면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황의조 선수를 보고 싶네요.
황의조 통산기록
황의조 선수는 이번 사건 이전까지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었죠. 황의조는 A 대표팀 62경기 출전 19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U-17~23 대표시절까지 통산 93경기 37골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 천마에 대뷔한 황의조는 2017시즌까지 성남 일화에서 활약했으며 이부 일본 J리그로 이적해 감바 오사카에서 3시즌을 보냅니다. 이후 프랑스 리그로 건너간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과 리그2에서 토탈 29골을 기록하며 올림피아코스, 서울 FC, 노리치시티(EFL 챔피언십)에서 활약하였습니다.
- 성남FC(성남일화 포함) : 리그 161경기 37골 9도움
- 감바오사카 : 리그 59경기 23골 4도움
- FC보르도 : 리그 94경기 29골 7도움
- 올림피아코스 : 리그 5경기 1도움
- FC 서울 : 리그 17경기 4골 4도움
- 노리치시티 : 리그 17경기 3골 1도움